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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아크링크, 몸캠피싱 해외 조직 주의보… 중국·캄보디아·베트남 거점 수법 정교화
2025.10.18
디지털 성범죄 수법인 몸캠피싱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피해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거점에서 운영되는 범죄 조직이 국내 SNS 사용자들을 상대로 한 몸캠 협박을 이어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 기업 아크링크(Arklink)에 따르면, 최근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상당수가 동남아시아 발신 번호, 현지 메신저 계정(LINE, WhatsApp 등)을 사용하는 외국인 계정과 관련이 있었다.
범죄자들은 주로 랜덤채팅앱, 인스타그램, 틱톡, 디스코드 등에서 접근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피해자에게 영상통화를 유도한다. 이후 녹화된 신체 노출 영상을 기반으로 영상 유포 협박, 연락처 유출, 금전 요구 등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아크링크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일부 지역은 몸캠피싱 사기 조직의 주요 근거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 서버와 메신저 계정을 활용해 추적을 회피하고 있다”며 “특히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에서는 국제 전자사기 조직과 연계된 정황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피해자 스마트폰에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주소록, 문자 내역, 사진 등을 무단 탈취한 뒤 2차 협박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아크링크는 “특히 10~30대 남성 피해자가 많으며, 외국인 계정이라 의심 없이 통화에 응했다가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의심스러운 영상통화 요청, 출처가 불명확한 앱 설치 유도, 과도한 감정 표현을 동반한 대화에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크링크는 국내 최초로 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 악성 앱 분석 시스템, 가해자 접근 통제 등을 통합한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며, 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지원 캠페인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