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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인 아이디 사기' 랜덤채팅에서 시작된 디지털 범죄
2025.12.23
최근 랜덤채팅 등에서 알게 된 이성을 라인(LINE)으로 유인해 신체를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디지털 범죄 해결 전문 기업 ㈜아크링크는 이른바 '랜덤채팅 라인' 유입 경로를 통한 몸캠피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공개했다.
아크링크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데이팅 앱이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밀감을 쌓은 뒤 "화질이 좋은 곳에서 대화하자"며 라인 아이디 교환을 요구한다. 이후 영상통화 도중 소리가 안 들리거나 화질이 끊긴다는 핑계로 특정 파일(APK) 설치를 유도한다. 이는 전형적인 라인 동영상 해킹 수법으로, 피해자가 파일을 설치하는 순간 연락처와 문자 내역이 범인에게 넘어가게 된다.
문제는 피해자들의 초기 대처다. 아크링크 관계자는 "많은 피해자가 당황한 나머지 채팅방을 나가거나 계정을 탈퇴하고 앱을 삭제해버린다"며 "하지만 이는 가해자의 협박 강도를 높이거나 증거를 인멸하는 결과만 초래할 뿐, 근본적인 몸캠피싱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크링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3대 핵심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절대 신체 노출 금지, 특히 신원이 불분명한 상대와의 영상통화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신체를 노출해서는 안 된다.
▲의심 파일 설치 즉시 차단 상대방이 채팅 연장, 화질 개선 등을 이유로 외부 파일(APK/ZIP 등) 설치를 권유한다면 이는 100% 해킹 시도이므로 즉시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